LG 벨벳 자급제 3년 쓰다가 갑자기 무한 부팅 걸려서 급하게 대체폰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애플, 삼성도 좋지만 샤오미 제품이 가성비 최고라는 얘기를 들어서 여러 중국 제품을 바교하게되었습니다.

많은 중국산 제품이 중국서버로 원치 않는 개인 데이터를 보내는 반면에 샤오미는 그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여러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성능 좋은것은 백만원도 하지만 국내 정발이 없었고 국내 정발에 잠깐 쓸 생각으로 샤오미 레드미 12프로 (4G) 8/256 GB를 구매했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최초 설정도 크게 어려움 없이 끝내서 금방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LG 벨벳보다 성능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똑같은 앱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체감상 더 빠릇합니다.

카메라도 자동모드에서 빛을 발하는 것을 찍으면 줌인했을때 자동으로 광원을 줄여서 초점을 잡아주는 기능이 마음에 듭니다.

이틀정도 사용하면서 개인 설정을 하면서 기존 사용하는 방식아로 바꾸는데 어려움 없이 끝냈고, 샤오미 MIUI가 구글 기본 UI보다 보기 좋은 것도 마음에듭니다. 물론 구글UI에 맞게 바꿀 수 있어서 더 좋구요.

배터리가 5천이라 게임 조금, 기본앱 여러가지 사용하고 음악도 듣는데 하루반정도 쓸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폰 충전이 빨라서 30~60분 충전하면 하루는 거뜬히 버텨서 편하네요.

외장 micro SDXC (256GB) 메모리 사용이 안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가능해서 잘 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구글 전화가 기본 탑재라 통화녹음시 녹음 안내 소리가 상대한테 크게 들리는 것이고 수동으로 조작해야하는 것입니다.

다행인지 대만 롬이나 다른 나라 롬을 올리면 샤오미 기본 통화 앱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기존 LG폰처럼 조용히 녹음 할 수 있다고해서 향후 설치를 해볼 생각입니다.

폰 구매 후 업데이트가 두번 있어서 as가 마음에 들었고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추가 업데이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상외로 새 os 적용도 빨리해줘서 좋군요.

듀얼앱지원, 듀얼 유심도 가능해서 전에 못써본 기능도 써볼 예정입니다.

국내외 커뮤니티에 도움주는 카페나 게시글이 많아서 좋습니다.

잠시 쓰다 넘어갈 생각이였는데 예상외로 제품 완성도가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쓸 것으로 마음이 바뀌었고 샤오미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밴드도 추가 구매해서 쓸 생각입니다.